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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 요새는 오며가며 집에서도 책 읽느라 정신없다. 집에서는 만화책, 회사 갈 때는 회사서 빌린 '델피니아 전기'를 읽는데, 한국 온 첫날부터 유리가면 2부를 시작해서 '본격 2차 세계대전만화'를 거쳐 현재는 '바람의 검심' 19권째. 그러고도 '프린세스' 전권이랑 '노말시티'전권이랑, '블루' 윙크 단행본이 기다리고 있돠.......... 그래서 '델피니아 전기'는 지하철로 오며가며 총 20-30페이지 정도를 읽고 있고, 집에서는 만화책을 하루에 적어도 한권, 많으면 두 권까지 읽는다. 그러고도 할 일들이 많아서.....OTL

2. 회사의 내가 작업하는 사무실에 만화책이건 라이트노벨이건 만화영화 비디오건 많이 있어서 '앗싸!'를 외치며 마침 얘기 많이 듣던 '델피니아 전기'가 1, 2권이 있길래 며칠 전에 일단 1권을 빌렸다. 그런데, 이 두 권으로 끝날 내용이 아닌 것 같은데, 오늘 2권을 집어들고 집적;대다가 그냥 가방에 넣어 빌려왔다. 그러고 나니 사무실 팀장[일단은;]님 한 분이 우리 사무실 한 쪽에 있는 책장 다 빼서 밑에 내려 보내고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바람에 '엘 세뇨르'라든지,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은 못 볼 듯. 흑흑.... 보고 싶........

3. '델피니아 전기'는, 번역이 좀 그렇다. 물론 힘들게 한 번역이라는 건 알지만, 종종 어휘 선택이나 한국어 표현에 맞지 않는 것들이 많달까? 사실 직역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직역을 하더라도 우리식 표현에 있어 그것이 어색하면 의역으로도 우리식 표현으로 바꾸어 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말이지. 읽으면서 번역체 때문에 종종 눈에 거슬린다. 그리고 '~인 것이다' 같이 불필요한 단어를 너무 남발하는 표현이 많은데, 일어 원문이 그랬다 할 지라도 그것도 쓸 때가 있고 안 쓸 때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의역과 직역을 적절히 섞는 게 좋겠다는 게 내 생각. 직역만으로도 하자가 없으면 좋겠다만, 모든 나라의 말이 다 다르니 직역만으로 의미가 제대로 전달될 수 없다. 그럴 때 의역을 사용하게 되는데, '델피니아 전기'는 너무 직역체다. 그래서 종종 눈에 거슬린다. 내용은 괜찮은 것 같지만, 계속 이러면 짜증난다.

4. 언제 한 번 교보 가서 일어사전 사야 되는데......... 전에 북오프 서울역점도 한번 가 봤는데, 만화책을 한 권 살까, 하다가 책값 때문에 포기.흑흑. 이번 주말엔 국전가서 게임을......레나스사마......

by Mushroomy | 2009/06/15 23:5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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