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7일
폭설
아침에 집에서 나왔을 당시에는 하늘이 흐리고 조금씩 가랑비가 내리는 듯 하여, 비가 오나 보다, 했다.
학교에 도착해서 수채화 과제 검사 받고 나서 대회;;;에 제출한답시고 가져온 걸 낼까 말까 하며 차 안에서 우물쭈물 하다가 뭔가 우르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처음엔 우박;;;이 내리는 줄 알았다.[알갱이도 딱 우박 크기였어.]
그런데, 처음에는 우박같이 생겼던 그게 점점 차 유리에 쌓이고 쌓이면서 나중에 창 밖을 보니 이게 눈으로 바뀌었다.
한 12시 30분까지 차 안에 있다가 트렁크에 있는 눈치우개를 꺼내 들고 유리의 눈을 대충 치웠다.[그 때엔 눈이 약간 그친 상태였다. 계속 내리고 있었지만, 그 때 안 치우면 더 쌓일 것 같았다.]
그리고선 액자에 넣은 수채화를 들고 미대 건물로 향하는데,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것이다!
오늘 속에는 러닝 셔츠와 스웨터, 겉에는 얇은 청점퍼 하나 입고 나왔는데, 완전 옷을 잘못 입었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솟아났다.
빨갛게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어렵사리 미대 건물에 도착해서 수채화를 제출하고 나서 학교 컴퓨터실에서 잠깐 확인을 해 보니 2시부터 공강.
앗싸!를 외치며 룰루 랄라 집으로 오는데, 웬걸, 이건 완전 한 겨울의 폭설 수준이다.
약 7-8마일을 가는데 약 두어 시간 걸렸다-_-;
텍사스는 위도가 낮아서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미국 북부 도시나 한국처럼 제설 작업이 착착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여 도로도 눈에 쌓이고, 그 도로가 꽁꽁 얼까 봐 차들이 모두 기어가는 것이다.
물론 나도 사고나면 안 되니까 천천히 가긴 했지만....[local way에서...]
중간중간에 오래 서 있을 때에는 차에서 내려 눈치우개로 앞의 눈을 대충 치우기도 하고 그랬다.[안 그러면 와이퍼가 망가져.....]
그렇게 내려 오면서 Corinth에 닿을 쯤 되자 도로가 많이 뚫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때부터 다시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했다.
내려오면서부터는 눈발이 그다지 세지 않았는데, 우리 학교 있는 데가 눈이 엄청 온 것이다.
물론 집 근처도 그랬지만, 거기보단 상대적으로 좀 덜 춥지...
하여, 학교에서 집에 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3시간 반 걸렸다.
플스)내 운전 인생 5년 만에 눈 속에서 운전하는 건 또 이번이 처음이구만.....
학교에 도착해서 수채화 과제 검사 받고 나서 대회;;;에 제출한답시고 가져온 걸 낼까 말까 하며 차 안에서 우물쭈물 하다가 뭔가 우르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처음엔 우박;;;이 내리는 줄 알았다.[알갱이도 딱 우박 크기였어.]
그런데, 처음에는 우박같이 생겼던 그게 점점 차 유리에 쌓이고 쌓이면서 나중에 창 밖을 보니 이게 눈으로 바뀌었다.
한 12시 30분까지 차 안에 있다가 트렁크에 있는 눈치우개를 꺼내 들고 유리의 눈을 대충 치웠다.[그 때엔 눈이 약간 그친 상태였다. 계속 내리고 있었지만, 그 때 안 치우면 더 쌓일 것 같았다.]
그리고선 액자에 넣은 수채화를 들고 미대 건물로 향하는데,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것이다!
오늘 속에는 러닝 셔츠와 스웨터, 겉에는 얇은 청점퍼 하나 입고 나왔는데, 완전 옷을 잘못 입었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솟아났다.
빨갛게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어렵사리 미대 건물에 도착해서 수채화를 제출하고 나서 학교 컴퓨터실에서 잠깐 확인을 해 보니 2시부터 공강.
앗싸!를 외치며 룰루 랄라 집으로 오는데, 웬걸, 이건 완전 한 겨울의 폭설 수준이다.
약 7-8마일을 가는데 약 두어 시간 걸렸다-_-;
텍사스는 위도가 낮아서 좀처럼 눈을 볼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미국 북부 도시나 한국처럼 제설 작업이 착착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여 도로도 눈에 쌓이고, 그 도로가 꽁꽁 얼까 봐 차들이 모두 기어가는 것이다.
물론 나도 사고나면 안 되니까 천천히 가긴 했지만....[local way에서...]
중간중간에 오래 서 있을 때에는 차에서 내려 눈치우개로 앞의 눈을 대충 치우기도 하고 그랬다.[안 그러면 와이퍼가 망가져.....]
그렇게 내려 오면서 Corinth에 닿을 쯤 되자 도로가 많이 뚫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때부터 다시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했다.
내려오면서부터는 눈발이 그다지 세지 않았는데, 우리 학교 있는 데가 눈이 엄청 온 것이다.
물론 집 근처도 그랬지만, 거기보단 상대적으로 좀 덜 춥지...
하여, 학교에서 집에 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3시간 반 걸렸다.
플스)내 운전 인생 5년 만에 눈 속에서 운전하는 건 또 이번이 처음이구만.....
# by | 2008/03/07 07:59 | Mushroomy's Sto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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