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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5권

 
영화 보기 전에 책부터 읽으려고 다시 책을 빌렸다.

화실 나오는 학생 중 한 명인데, 마지막권이 발간된 지금 5권을 본다는 것이 웃길 수도 있지만, 처음 도서관에서 빌렸을 때엔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고 첫 챕터 읽고 반납.

1년 반 전, 한국 나갔을 때 번역본을 읽었는데, 초반부터 느껴지는 그 엄청난 찌질함의 포스에 굴복하여 5-2까지만 읽고 그대로 땡.

얼마 전, 화실에 나오는 해리포터 팬의 학생이 영화를 개봉일날 봤는데, 영화 너무 재미없다고, 보지 말라고 하는 말에, 그럼 영화 보기 전에 책부터 읽을까, 하여 책을 우여곡절 끝에 빌렸는데, 그래도 지금은 어찌어찌 읽고 있지만, 번역본에서 느낀 찌질함이 조금씩 묻어나오는 걸 보고, 지금 6장째인데 계속 읽을까 말까 고민 중.

아니, 이 찌질함의 정체는, 초반 서론이 너무 길어서인 것 같아.

6장째 소리 지르고 짜증만 내는 얘기만 나오니까 읽는 독자도 짜증나잖아.

물론 그렇게 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게 되면 길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매번 소리 지르고 짜증만 내니, '이놈, 원래부터 이렇게 찌질한 놈이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잖아.

그냥 책 읽지 말고 영화부터 볼까....................

by Mushroomy | 2007/07/30 13:28 | Mushroomy's Sto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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