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8일
Farewell, before leaving
이제 내일이면 정말로 이곳을 떠난다.
처음 미국땅에 발 디뎌서 살았던 곳, 지금까지의 6년이란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곳으로 간다.[뭐, 그간의 기억이래봤자 개미소굴이란 것 밖에는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 살았던, 방 한 칸짜리 아파트, 1층. 불행 중 다행인지 발코니 대신 썬룸이라 하여 앞이 칸막이가 돼 있다. 그리하여 본방은 아버지와 동생이, 지금 창이 보이는 작은 방은 내가 썼다. 처음 왔을 당시 식탁도 식기구도 뭣도 없어서 박스 위에 간단히 상 차려 놓고 밥 먹고, 음식 할 줄 몰라서 반찬도 젓갈 하나 놓고 밥 먹던 일이 생각난다. 무엇보다, 그 좁은 데서 세 식구가 복작거리며 살았었지..... 덕분에 화장실 쓰는 것 때문에 불평도 많았고..... 다음 해에 더 넓은 방으로 옮겼다.

지난 번의 방 한 칸짜리에서 옮긴 방 두 개, 욕실 두 개짜리 아파트, 2층. 사진에 나온 대로 앞에 나무가 있어서 방 창문이 가려져 있다. 여기서 지금까지, 약 5년여를 살았다. 이 때쯤은 제법 사람 사는 듯한 살림살이도 있었고.... 이것 저것 가구도 많이 늘었고.......... 문제는 여기도 개미 소굴이었다는 사실........[그나저나, 계단 밑에는 다음 주 말일에나 있을 할로윈 준비로 한 달 전 부터 갖다 놓은 호박이 나중엔 썩어서 흉물스러워졌었는데, 다행히도 누군가 치워 둔 모양이다.]
이제, 오늘 밤이 마지막이다.
안녕.
2000년 11월 22일부터 2006년 10월 27일까지 살던 사람이.
처음 미국땅에 발 디뎌서 살았던 곳, 지금까지의 6년이란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곳으로 간다.[뭐, 그간의 기억이래봤자 개미소굴이란 것 밖에는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 살았던, 방 한 칸짜리 아파트, 1층. 불행 중 다행인지 발코니 대신 썬룸이라 하여 앞이 칸막이가 돼 있다. 그리하여 본방은 아버지와 동생이, 지금 창이 보이는 작은 방은 내가 썼다. 처음 왔을 당시 식탁도 식기구도 뭣도 없어서 박스 위에 간단히 상 차려 놓고 밥 먹고, 음식 할 줄 몰라서 반찬도 젓갈 하나 놓고 밥 먹던 일이 생각난다. 무엇보다, 그 좁은 데서 세 식구가 복작거리며 살았었지..... 덕분에 화장실 쓰는 것 때문에 불평도 많았고..... 다음 해에 더 넓은 방으로 옮겼다.

지난 번의 방 한 칸짜리에서 옮긴 방 두 개, 욕실 두 개짜리 아파트, 2층. 사진에 나온 대로 앞에 나무가 있어서 방 창문이 가려져 있다. 여기서 지금까지, 약 5년여를 살았다. 이 때쯤은 제법 사람 사는 듯한 살림살이도 있었고.... 이것 저것 가구도 많이 늘었고.......... 문제는 여기도 개미 소굴이었다는 사실........[그나저나, 계단 밑에는 다음 주 말일에나 있을 할로윈 준비로 한 달 전 부터 갖다 놓은 호박이 나중엔 썩어서 흉물스러워졌었는데, 다행히도 누군가 치워 둔 모양이다.]
이제, 오늘 밤이 마지막이다.
안녕.
2000년 11월 22일부터 2006년 10월 27일까지 살던 사람이.
# by | 2006/10/28 05:26 | Mushroomy's Sto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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